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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거나,사고싶거나/생활

삼성 쿨프레소 모든걸 말해주는 리뷰!!



죽음의 황무지 -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쪽방...

냉방대책을 정말 시도 안해본게 없을정도;(맨아래 글펼침을 누르면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쿨프레소 후기 - 상식을 깨는 냉방대책이 등장하니 잘읽어보세욬


공간냉방은 절대안됩니다, 뒤에서 나오는 뜨거운 배기를 기본제공되는 덕트킷이용해서 옆에 사진처럼 창문밖으로 빼줘도...공간냉방은 절대 안되요;


좀 써보니까 이거 제대로 써먹는 방법은 덕트고 뭐고 그냥 다 떼버리세요,뒷통수에서 더운바람 나와서 방온도 올라가는건 그냥 방에 문을 활짝 열면 알아서 해결됩니다. 그냥 이거저거 몽땅 다 무시하고 ㅋㅋㅋㅋ 컴터할때 자기 팔 바로옆에 딱! 놔두고 계속 틀어놓으세요ㅋㅋㅋㅋ직통바람 쐐는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자기 팔 바로옆 입니다. 1.5미터? 1미터? 아닙니다. 말 그대로 팔에 닿을 정도의 위치 -_-;; PC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모니터 정도 거리가 되겠군요.


진짜 묘한게 팔뚝에 지속적으로 냉기를 내뿜어주는 것 만으로도 방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가도 덥다는걸 전혀 못느낍니다.

죄송합니다. 느낍미다...하지만 죽겠다,숨이쉬는게 버겁다 싶을 정도는 면할 수 있어요.


물론 소비전력이 에어컨정도되면 이건 효율똥망의 미친짓이죠; 하지만 선풍기 3대 정도 소비전력 80w~100w면 왠만한 보급형 사양 PC 풀로드 때보다 전기를 덜먹는겁니다. 이만한대책 절대 없어요 ㅋㅋㅋㅋㅋ 몸에 딱붙여놓고 12시간(또는 컴하는시간 내내) 틀으세요.


아래와 같은 특정 조건성립시 덤핑된 19만원정도의 가격에 구입하면 돈값하고도 충분히 남는 물건


  • 복도식 아파트의 복도쪽 방이라 에어컨 설치의 대안이 없다.
  • 복도식 아파트의 구세주인 창문형에어컨 과 이동식에어컨의 무지막지한 소음은 싫거나,민원을 당한다.
  • 위2개의 조건을 포함하며 방이 IT기기로 가득 들어차서 실외보다 실내온도가 항상 4~5도 이상 높은편이다.
  • 열대야던 폭염이던 어쨌든 나는 죽어도 컴터를 해야만 살것같다...그것도 굉장히 장시간

딱 제 경우죠...저는 이웃이 지랄같이 민원을 좋아해서 한번은 분리형 에어컨 설치했다가 복도에 뭐내놨다고 옆집이 신고해서
써보지도 못하고 3일만에 철거했고,창문형 에어컨달아서 쓰니까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어서...ㄷㄷ 그것도 철거...개...씨.....
이동식에어컨은 전력소비는 에어컨하고 엇비슷한데도 그것도 내부순환식이라 공간냉방 되지도 않고 -_-;;;
(쿨프레소처럼 직통바람 쐐면 쿨프레소는 비교도 안될만큼 시원하긴하지만,전력소비량 생각하면 뻘짓)

이거 2014년이었나? 처음 등판했을때 패기로운 정가가 60만정도였답니다??ㅋㅋ
불만제로에 나오고 온갓 인터넷 악평으로 판매가 전혀 안되자 작년에 36만원정도로 살~짝 반토막 내서 간을 봤었는데
그래도 입질이 안오자...올해 작정하고 다 처분할 생각으로 거의 생산+유통 원가 -_- 수준으로보이는 19만원에 판매중임 ㅋㅋㅋㅋ

20만원에 바이러스닥터기능(단독 공기청정기의 50%정도 효과로 살균한다고하는군요...뭐 없는것보단 그래도;;;)+저전력 저소음 제습기+겨울철에는 반대로 놓고 저전력 히터(고정관념파괴)로 쓸 수도 있고,제품 마감이나 재질,디자인은 19만원급 물건의 퀄리티를 아득히 넘어서도록 뛰어남.(애초에 60만원돈에 팔아먹으려고 만든거니...마감이나 디자인같은게 좋을수밖에;)

또 19만원 신품가격에 혹해서 필요도없는데 샀다가 내다파는 사람들이 엄청많아서 신품급 중고매물이 미친듯이 올라옴 ㅋㅋ
대략 중고 가격대는 구매후 단순변심 수준의 신동품 상태가 13~15만원선에 거래됨,너도나도 처분 못할까봐 벌벌 거리는 상태라 구매자가 압도적인 갑의 포지션이 되는 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주워다 쓰면 꿀도 이런꿀이 없어보입니다.
저는 에어컨 절대 설치 못하는 상황이라서...미친척하고 이거 4개 정도 사서 놓고 쓸까도 생각해봤습니다만 -_-;;
올해 여름도 이번주면 끝나고 아침저녁으로 20도 정도 된다고 하기에 그냥 낮에는 거실나가서 에어컨틀고 소파에서 디비자고
밤에 시원해지면 창문열고 일하려고 실제로 저지르진 않았습니다.